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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8월 내수 8225대 판매..티볼리 ‘명불허전’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9.01 15:45

수정 : 2017.09.01 15:45

쌍용자동차는 지난 달 국내 판매 8225대, 수출 3470대 등 총 1만1725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판매 실적은 G4 렉스턴, 티볼리 아머 등의 신차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율은 10% 수준에서 3.7% 수준으로 감소했다.

누계실적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3.0%를 기록하던 증가율은 지난 달 들어 6.8%로 가속이 붙었으며, 내수판매와 수출 회복세에 따라 판매 감소세도 4개월만에 개선됐다.

특히, 내수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매월 4000대 이상 판매되는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세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경쟁차종 출시에도 불구하고 누계 판매가 전년 대비 1.5%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간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을 받던 수출도 G4 렉스턴의 유럽 론칭을 위한 본격적인 선적(918대)이 시작되며 3월 이후 5개월 만에 3000대 수준으로 다시 회복했다.

오는 9월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G4 렉스턴은 모터쇼 이후 영국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유럽 현지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한편,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선전으로 판매 실적이 점차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며 “G4 렉스턴 유럽 출시를 계기로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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