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23 06:58
중국 창청(長城)자동차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지프(JEEP) 인수설을 부인했다.
영국 BBC,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22일 창청자동차가 상하이증권거래소를 통해 “(지프 인수와 관련해) 커다란 불확실성(a great deal of uncertainty)이 있다”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날 “창청자동차가 지프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를 뒤엎은 것이다.
영국 BBC,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22일 창청자동차가 상하이증권거래소를 통해 “(지프 인수와 관련해) 커다란 불확실성(a great deal of uncertainty)이 있다”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날 “창청자동차가 지프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를 뒤엎은 것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창청자동차는 “FCA CEO와 어떤 연락도 취한 바 없으며, 어떤 문서에도 사인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FCA CEO는 “인건비 상승, 환경 규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개발 비용 등 이유 때문에 파트너를 찾거나 인수자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혀, 회사 사업의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앞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FCA CEO는 “인건비 상승, 환경 규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개발 비용 등 이유 때문에 파트너를 찾거나 인수자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혀, 회사 사업의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블룸버그는 빈센트 하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의 말을 빌려 이번 거래가 성사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이유는 최근 자본 유출 규제 강화로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기 어렵고, FCA 인수를 위한 미국 당국의 승인도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빈센트 하 애널리스트는 “국가 간 M&A를 진행하는 데 있어, 정책 장애물(hurdles)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창청자동차가 대규모 M&A를 추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청자동차는 중국 내 7위 업체로 지난해 중국에서 약 1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빈센트 하 애널리스트는 “국가 간 M&A를 진행하는 데 있어, 정책 장애물(hurdles)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창청자동차가 대규모 M&A를 추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청자동차는 중국 내 7위 업체로 지난해 중국에서 약 1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