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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스즈, 국내 상용차 시장 진출..현대차 마이티에 ‘도전장’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8.21 16:16

수정 : 2017.08.21 16:16

일본의 상용차 브랜드 이스즈(ISUZU)가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현대차 마이티에 도전장을 던진다.

큐로모터스는 일본 이스즈측과 공식 계약을 맺고 국내 수입 및 판매에 관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스즈는 1937년 설립된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상용차, 디젤엔진 및 픽업트럭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다. 특히, 상용차 라인업은 뛰어난 경제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일본, 홍콩, 북미 및 중남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이스즈의 3.5톤 중형트럭인 엘프(ELF)모델로, 국내에선 현대차 마이티가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스즈 관계자는 “이스즈 엘프는 오는 9월 중순경 런칭을 목표로 국내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엘프를 선보인 이후 점차 제품 라인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형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는 중한자동차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스즈의 제품 라인업 확대 방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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