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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공개..궁극의 우아함이란 이런 것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8.21 10:08

수정 : 2017.08.21 10:08

메르세데스와 마이바흐 부서가 지난 20일(현지시각)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를 공개해 주목된다.

"미래를 향한 우아함의 절정을 보여준다"고 소개된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는 2016년 공개된 비전 마이바흐 6 럭셔리 쿠페 컨셉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작년 쿠페 모델이 붉은 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풍겼던 반면 올해에는 짙은 블루 컬러로 마치 바다 위 요트를 보는 듯한 인상을 안겨준다.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는 작년 컨셉과 동일한 외관에 5.7m의 엄청나게 긴 전장을 지니고 있다. 차량 지붕은 페브릭으로 만들어진 소프트톱이며 우아한 로즈골드 색상이 입혀졌고 하부에는 24인치 휠이 장착되었다.

차량 내부에는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로 캡슐형 좌석이 구성되었다. 인테리어 역시 작년 컨셉과 동일한 2인승 콕핏에 크리스탈 화이트 나파 가죽이 적용되었고, 푸른 라이팅 시스템과 알루미늄 인서트의 계기판이 우드 스타일의 바닥과 어울려 요트 선실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별다른 버튼 없이 미니멀하게 꾸며진 좌석은 음성인식 기능으로 구동되며, 가운데에 위치한 푸른색 스크린에는 3D 네비게이션이 펼쳐지도록 되어 있다. 전면부 윈드스크린에는 두 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위치해 운전을 돕도록 되어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차량에 엔진룸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나비 형태로 열리는 차량 보닛 아래에 여러가지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적재공간을 두었는데, 곳곳에 샴페인이나 우산 등을 숨겨두는 롤스로이스를 의식하듯 보닛 안에는 여러가지 고급스런 물건들이 디스플레이되어 있다.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는 하드톱 쿠페 컨셉과 동일한 4 개의 전기동력 모터를 전후방 축에 각각 장착했다. 최대 740마력을 발휘하는 네바퀴굴림 동력은 육중한 차량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이내로 주파하도록 만들어주며, 약 320km/h의 주행 가능거리 능력을 선보인다. 차량 충전은 DC 충전 시스템으로 이뤄지며, 5분만에 96km의 거리를 가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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