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6 16:37
수정 : 2017.08.16 16:37
BMW가 다음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할 신형 M5의 티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더욱 강해지고 빨라진 M5의 찰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알루미늄 섀시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해 100kg를 감량한 M5는 커다란 사각형 벤트와 새로운 헥사곤 헤드라이트, 그리고 근육질 라인을 뽐내며 604마력의 메르세데스-AMG E 63 S와 시장에서 맞붙는다.
신형 M5의 차량 동력원으로는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장착돼 600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5초 이내 주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륜구동 xDrive를 탑재하는 M5에 대해 반 밀(van Meel) M 부서 총괄사장은 '후륜구동 차를 타는 것 같은 핸들링을 보여줄 것'이라 말하며 2+2 기반의 날렵한 성능을 지닐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경쟁사인 메르데세스-AMG가 900마력 이상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준비하는 것과 관련해 그는 신형 M5는 그러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작년 파리 모터쇼에서 반 밀 총괄사장은 "신형 M5는 향상된 주행감과 함께 오늘날 M5와 동일한 정체성을 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우리의 차는 트랙에 기반한다. 신형 M5는 민첩함과 정확성, 다이내믹을 지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주행 모습으로 포착되기도 했던 신형 M5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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