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0 15:38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는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팔을 일부러 부딪히는 수법으로 보험금 1400여만원을 타낸 2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A(2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친구 사이인 A씨 등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강남구·성북구 일대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팔을 갖다대는 수법으로 20차례에 걸쳐 총14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미한 교통사고는 보험사의 대면조사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소액의 보험금을 반복적으로 타냈다. 2시간에 걸쳐 같은 장소에서 범행을 여섯 차례 실패하고 일곱 번째만에 성공하기도 했다. 파손된 휴대전화를 함께 떨어뜨려 수리비도 뜯어냈다.
수사기관의 의심을 피하려고 다른 친구 3명의 명의를 도용해 사고접수를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A씨는 보험사기 재판을 받는 와중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골목길 등에서 의심스러운 사고가 났을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A(2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친구 사이인 A씨 등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강남구·성북구 일대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팔을 갖다대는 수법으로 20차례에 걸쳐 총14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미한 교통사고는 보험사의 대면조사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소액의 보험금을 반복적으로 타냈다. 2시간에 걸쳐 같은 장소에서 범행을 여섯 차례 실패하고 일곱 번째만에 성공하기도 했다. 파손된 휴대전화를 함께 떨어뜨려 수리비도 뜯어냈다.
수사기관의 의심을 피하려고 다른 친구 3명의 명의를 도용해 사고접수를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A씨는 보험사기 재판을 받는 와중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골목길 등에서 의심스러운 사고가 났을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