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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9월 출시 계획..럭셔리 중형세단 시장 도전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7.07.31 17:43

수정 : 2017.07.31 17:43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Genesis)가 오는 9월 중형 럭셔리 세단 G70을 출시할 계획이다.

31일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실 7팀 체제의 제네시스 전담 사업부 조직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제네시스 별도 사업부를 개편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오는 9월 제네시스의 럭셔리 중형세단 G70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G70의 출시 일정이 공식적으로 확정돼 발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G70은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하는 정통 세단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비롯해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렉서스 IS, 인피니티 Q50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G70의 파워트레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0ℓ 가솔린 터보와 2.2ℓ 디젤, 3.3ℓ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G70의 디자인은 제네시스라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다이내믹함과 역동성이 강조된 정통 세단 스타일로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스타일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엽 상무는 지난 6월27일 ‘제네시스 디자이너와의 만남’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기 때문이다.

이 상무는 이 자리에서 “제네시스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는 우아함과 역동성이 공존하게 된다”며 “G80이 우아함과 역동성의 비율을 50:50 이라면 G70은 70%의 역동성과 30%의 우아함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2019년까지 6개의 라인업으로 확대된다. 중형세단 제네시스 G70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순차적으로 북미와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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