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28 16:50
수정 : 2017.07.28 16:50

보쉬와 다임러 그룹이 공동으로 구상해 기획한 '무인 발렛 파킹 시스템(Automated Valet Parking)'을 공개해 주목된다.

무인 발렛 파킹 혹은 자율 주차로 불리는 시스템은 사람이 아닌 차량과 주차장이 대신 주차를 해주는 방식이다. 다임러와 보쉬는 해당 시스템을 독일 슈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서 2018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발렛 파킹은 메르세데스가 제작한 전용 차량과 보쉬가 개발한 레이저 센서를 통해 이뤄진다. 보쉬에 따르면 자율 발렛파킹은 사람이 주차한 것보다 20%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고 한다.

내년 해당 시스템 시연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은 차량을 주차하거나 출차할 때도 사용된다.

다임러와 보쉬는 자율주행 발렛파킹 기술이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으며 더욱 안전하기 때문에 미래형 주차장으로 알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르세데스와 보쉬는 2011년부터 전자 파츠 개발 등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2020년 초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중이다.
[관련기사]
벤츠, X클래스에 AMG 라인업 추가 가능성..6기통 엔진 ‘유력’
벤츠,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의혹..국내 무상수리 계획
V12 뺨치는 V8..AMG S63이 S65보다 더 빠른 이유는?
[관련기사]
벤츠, X클래스에 AMG 라인업 추가 가능성..6기통 엔진 ‘유력’
벤츠,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의혹..국내 무상수리 계획
V12 뺨치는 V8..AMG S63이 S65보다 더 빠른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