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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사장이 ‘뉴 QM3’ 월 2000대 판매 자신하는 이유는?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7.27 18:16

수정 : 2017.07.27 18:16

“새롭게 선보인 뉴 QM3는 월 2000대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2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된 뉴 QM3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르노삼성 뉴 QM3는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박 사장은 “국내에서 소형 SUV는 지난 2013년 9000대 수준에서 작년 8만6000대 가까이 판매되며 3년 사이 9배 이상 규모가 커진 시장”이라며 “QM3는 르노삼성이 국내 시장에 소개한 새로운 세그먼트이자 르노삼성의 새로운 놀이터임을 알린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뉴 QM3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고급 사양을 추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뉴 QM3는 르노 캡처(CAPTUR)의 국내 명칭으로, 작년 유럽에서만 21만5679대가 판매되며 유럽 소형 SUV 시장 내 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박 사장은 “QM3는 이미 검증된 글로벌 스타”라며 “QM3가 키운 소형 SUV 시장에 경쟁차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QM3는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가 2% 증가하는 등 이미 확고한 지지층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 QM3는 프렌치 시크 디자인의 완성”이라며 “SM6와 QM6부터 이어지는 패밀리룩을 적용했고, 우아한 카리스마를 표현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QM3를 SUV와 해치백의 장점을 모두 갖춘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로 정의하고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뉴 QM3는 르노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가 반영됐으며,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강조됐다. 특히, RE 트림 이상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코너링 램프 기능 포함 전방 안개등을 비롯해 다이내믹 턴 시그널(LED 방향지시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여기에 아메시스트 블랙, 아타카마 오렌지 등 2가지 바디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실내에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를 비롯,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트리밍을 덧댄 대시보드, 알루미늄 페달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통해 고급감을 강조한다. 또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에 동급 최초로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탑재해 개방감과 볼륨감을 주고, 블랙과 아이보리 컬러의 투톤 하모니로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뉴 QM3는 르노의 1.5리터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 사의 파워시프트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조합을 유지, 최고 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발휘하며, 17인치 타이어에서도 복합연비는 17.3km/ℓ(도심 16.3km/ℓ, 고속도로 18.6km/ℓ)를 기록한다. 뉴 QM3에는 이 밖에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박 사장은 “뉴 QM3는 대대적인 성형보다는 고객의 피드백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됐다”며 “독보적인 경쟁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뉴 QM3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오는 8월 1일부터 뉴 QM3의 가격 공개와 함께 공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뉴 QM3의 상품성이 크게 강화됐지만 가격은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크게 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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