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27 06:55

자동차의 성능 개선과 배기가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터보차저를 자기인증이나 형식승인 등 자동차 부품인증 항목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터보차저 제조업체 하니웰코리아(대표 이성재)는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배기가스 개선을 통한 애프터마켓용 터보 제품의 부품인증(자기인증 또는 형식승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니웰코리아는 현재 연간 5000여대 가량의 모조 터보(재생터보 포함)가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대부분 성능·연비·배기가스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터보차저 제조업체 하니웰코리아(대표 이성재)는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배기가스 개선을 통한 애프터마켓용 터보 제품의 부품인증(자기인증 또는 형식승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니웰코리아는 현재 연간 5000여대 가량의 모조 터보(재생터보 포함)가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대부분 성능·연비·배기가스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5년 하니웰그룹이 영국 밀브룩에서 진행한 OE(Original Equipment) 터보 제품과 모조 터보 제품 간 성능·연비·배기가스(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 배출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를 보면 모조 터보차저에 사용되는 엔진 토크는 OE의 터보차저(유로4기준)에 비해 15~40%까지 성능이 저하됐고, 질소산화물 배출은 8~28% 정도 높게 나왔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순정 제품에 비해 3% 가량 많은 2.0g/km에서 4.5g/km 정도로 높게 나왔다.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는 “최근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 차원에서도 자동차 부품의 인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결과를 보면 모조 터보차저에 사용되는 엔진 토크는 OE의 터보차저(유로4기준)에 비해 15~40%까지 성능이 저하됐고, 질소산화물 배출은 8~28% 정도 높게 나왔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순정 제품에 비해 3% 가량 많은 2.0g/km에서 4.5g/km 정도로 높게 나왔다.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는 “최근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 차원에서도 자동차 부품의 인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토부에서 관할하고 있는 부품 자기인증제 13가지 항목과 환경부에서 관할하고 있는 배기가스·소음 등의 형식승인 항목에 터보차저가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터보가 성능 향상을 위한 부품으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배기가스 개선을 위한 필수 부품으로 여겨지는 만큼 부처의 협의를 거쳐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부터 자동차 부품은 ‘자기인증제’를, 배출가스 및 소음 기준은 ‘형식승인제’를 채택하고 있다. 터보차저는 엔진에 더 많은 공기를 주입시키는 부품으로 자동차의 성능과 배출가스 저감, 연비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다.
국내 자동차 부품 인증제는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개정된 자동차 관리법에 의해 안전기준 항목을 기존 5개에서 13개로 확대했다. 브레이크호스, 좌석안전띠, 등화장치, 후부반사기, 후부안전판, 창유리, 안전삼각대, 후부반사판, 후부반사지, 브레이크라이닝, 휠, 반사띠, 저속차량용 후부표시판 등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부터 자동차 부품은 ‘자기인증제’를, 배출가스 및 소음 기준은 ‘형식승인제’를 채택하고 있다. 터보차저는 엔진에 더 많은 공기를 주입시키는 부품으로 자동차의 성능과 배출가스 저감, 연비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다.
국내 자동차 부품 인증제는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개정된 자동차 관리법에 의해 안전기준 항목을 기존 5개에서 13개로 확대했다. 브레이크호스, 좌석안전띠, 등화장치, 후부반사기, 후부안전판, 창유리, 안전삼각대, 후부반사판, 후부반사지, 브레이크라이닝, 휠, 반사띠, 저속차량용 후부표시판 등이다.

자동차 배기가스 및 소음 분야는 대기환경보전법의 의거해 배출가스 인증제도(형식승인제)를 통해 환경부에서 별도 관리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14년 배출가스 관련 부품으로 9개 항목을 지정했다. 배출가스 전환장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연료증발가스방지장치, 블로바이가스환원장치, 2차공기분사장치, 연료공급장치, 점화장치,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흡기장치(Air Induction System) 등이다.
이중 흡기장치는 터보차저와 바이패스 밸브, 덕팅, 인터쿨러, 흡기매니폴드 등을 포함한다.
이처럼 배출가스 관련해 DPF 같은 배출가스 저감 후처리 장치 등 일부 품목만 관리되고 있고 터보차저 등 전처리 장치에 대한 사전 관리가 미흡해 배기가스 관리에 큰 허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하니웰코리아의 주장이다.
환경부는 지난 2014년 배출가스 관련 부품으로 9개 항목을 지정했다. 배출가스 전환장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연료증발가스방지장치, 블로바이가스환원장치, 2차공기분사장치, 연료공급장치, 점화장치,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흡기장치(Air Induction System) 등이다.
이중 흡기장치는 터보차저와 바이패스 밸브, 덕팅, 인터쿨러, 흡기매니폴드 등을 포함한다.
이처럼 배출가스 관련해 DPF 같은 배출가스 저감 후처리 장치 등 일부 품목만 관리되고 있고 터보차저 등 전처리 장치에 대한 사전 관리가 미흡해 배기가스 관리에 큰 허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하니웰코리아의 주장이다.

하니웰코리아 이성재 대표는 “240마력 3리터 V6 비터보 엔진이 240마력 2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으로 변환되면 연료 25% 절감, 토크 30% 향상, CO2 배출 20% 저감 등의 효과가 있다”면서 “작은 엔진이 큰 엔진처럼 작동하게 해줘 연료 절감 및 배기가스 저감에 큰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환경부와 국토부에 터보차저의 자기인증 또는 형식승인제 편입을 위한 정책 개선 공문을 발송한 바 있지만 만족할만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면서 “모조 부품이 시장에 유통돼 배기가스 배출 관리에 허점이 있는 만큼 부품 인증제 도입으로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여 나가는 정책 개선이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환경부와 국토부에 터보차저의 자기인증 또는 형식승인제 편입을 위한 정책 개선 공문을 발송한 바 있지만 만족할만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면서 “모조 부품이 시장에 유통돼 배기가스 배출 관리에 허점이 있는 만큼 부품 인증제 도입으로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여 나가는 정책 개선이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