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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의 독특한 디자인..SUV 라인업에 확대 계획

입력 : 2017.07.21 17:32

수정 : 2017.07.21 17:32

현대차 코나에 적용된 외관 디자인은 향후 현대차의 SUV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17일(현지 시각) 이상엽 현대자동차 스타일링 담당 상무의 발언을 인용, 코나의 외관은 향후 현대차의 SUV 라인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상무는 지난 달 가진 코나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이것(코나의 스타일링)은 현대차 브랜드의 다음 단계”라며 “코나는 현대차의 새로운 스타일링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나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역배치 형태의 헤드램프를 통해 독특한 디자인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의 향후 SUV 디자인은 코나의 외관과 유사한 스타일을 지녔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V80, 신형 싼타페, A세그먼트 소형 SUV 등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외신에 포착된 신형 싼타페의 주행시험 장면은 향후 현대차의 SUV의 디자인을 유추할 수 있는 포인트로 평가된다. 사진에 나타난 싼타페 시험주행차는 코나와 유사한 감각의 헤드램프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디자인 센터장은 “현대차의 SUV 라인업은 각각 고유한 정체성을 지닐 예정”이라며 “크기는 다르지만 모양은 똑같은 러시아 인형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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