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19 13:53
수정 : 2017.07.19 13:53

포르쉐가 디젤 엔진의 생산 중단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 시각)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르쉐가 디젤 엔진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포르쉐가 공개적으로 디젤 엔진 단산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루메 CEO는 “오는 2020년 안에 디젤 생산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 시각)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르쉐가 디젤 엔진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포르쉐가 공개적으로 디젤 엔진 단산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루메 CEO는 “오는 2020년 안에 디젤 생산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5년 불거진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가 그룹 전체 이슈로 확대되면서 포르쉐가 디젤 엔진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검찰은 지난달 포르쉐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법 엔진 컨트롤 소프트웨어 설계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포르쉐 카이엔에 이와 같은 장치가 적용됐는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
블루메 CEO는 “각 시대에 맞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포르쉐 내부 관계자는 “디젤 엔진 단산이 이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 라고 덧붙였다.
독일 검찰은 지난달 포르쉐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법 엔진 컨트롤 소프트웨어 설계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포르쉐 카이엔에 이와 같은 장치가 적용됐는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
블루메 CEO는 “각 시대에 맞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포르쉐 내부 관계자는 “디젤 엔진 단산이 이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 라고 덧붙였다.

작년 포르쉐 디젤차 판매는 브랜드의 글로벌 전체 판매량에서 15% 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BMW와 아우디 등과 비교했을 때는 적은 비중으로, BMW의 경우, 디젤차는 작년 전체 판매량의 35%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다만 오는 9월 공개될 신형 카이엔에는 디젤 엔진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향후 10~15년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2019년 전기차 미션E를 출시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를 전체의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포르쉐는 다만 오는 9월 공개될 신형 카이엔에는 디젤 엔진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향후 10~15년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2019년 전기차 미션E를 출시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를 전체의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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