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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고성능 RS Q8 라인업 추가 계획..BMW X6 M과 경쟁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7.17 16:47

수정 : 2017.07.17 16:47

2020년까지 폭넓은 라인업 확충을 계획중인 아우디가 고성능 RS 버전 Q8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16일(현지 시각) 아우디가 Q8 양산형 모델에 고성능 RS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 있다고 보도했다. 슈테판 윙켈만 아우디 스포트 부서 대표는 이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우디 고급 세그먼트를 확장하고 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는 새로운 보디스타일을 지닌 SUV를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슈테판 윙켈만은 정확히 어떤 모델이 출시될 지 말하지 않았으나, "시장은 Q7보다 큰 차를 원한다"고 말하며 신형 모델이 Q8이 될 것임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아우디 Q8은 'Q8 스포트 컨셉'이라는 이름으로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아우디의 새로운 최상위 럭셔리 라인업을 담당할 Q8은 람보르기니 우르스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설계되었으며, 최소 11만 4천유로(한화기준 1억 5천만원)의 판매가격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슈테판 윙켈만은 차량 동력원에 대해선 "디젤은 글로벌 모델로는 적합하지 않다. 세계 시장에는 디젤을 판매할 수 없는 나라들이 있다."고 말해 신형 Q8 RS에 가솔린 엔진만 적용될 예정임을 밝혔다. 여기에는 우르스와 동일한 V8 터보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슈테판 윙켈만은 또한 인터뷰에서 "편안함과 퀄리티, 그리고 안전은 우리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선 타협하지 않으며, 이는 SUV도 마찬가지이다."고 덧붙였다. 아우디 Q8 RS는 출시된다면 BMW X6 M과 시장에서 경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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