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04 03:10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를 대폭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첫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새롭게 바뀌는 안전도 평가는 첨단 안전 장치 장착 확대, 여성 운전자 증가 등의 최신 경향이 평가 항목에 반영되며 평가 결과가 즉시 공개된다.
올해 변경되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토부에 따르면 새롭게 바뀌는 안전도 평가는 첨단 안전 장치 장착 확대, 여성 운전자 증가 등의 최신 경향이 평가 항목에 반영되며 평가 결과가 즉시 공개된다.
올해 변경되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안전도 평가 결과를 즉시 공개한다. 그동안 국토부는 평가 결과를 상·하반기 2회(`10~`15년) 혹은 연 1회 공개(`16년)해 왔다.
수시로 공개되는 평가 결과는 충돌 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3개 분야에 대해 5단계의 별등급으로 표시된다. 연말에는 올해 평가한 모든 차량의 22개 항목별 세부 점수와 종합 점수를 산정해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선정한다.
수시로 공개되는 평가 결과는 충돌 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3개 분야에 대해 5단계의 별등급으로 표시된다. 연말에는 올해 평가한 모든 차량의 22개 항목별 세부 점수와 종합 점수를 산정해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선정한다.

9가지 첨단 안전장치 및 어린이・여성 충돌 안전성을 평가 항목에 새로 추가한다.
그간 안전도 평가에서는 경고 장치 위주의 첨단 운전자 지원 장치(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를 평가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제어하는 9가지 첨단 안전장치를 추가로 평가한다.
국토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자동차 제작사들이 대형 승용차뿐만 아니라 중·소형 승용차에도 첨단 안전장치를 보다 많이 장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안전도 평가에서는 경고 장치 위주의 첨단 운전자 지원 장치(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를 평가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제어하는 9가지 첨단 안전장치를 추가로 평가한다.
국토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자동차 제작사들이 대형 승용차뿐만 아니라 중·소형 승용차에도 첨단 안전장치를 보다 많이 장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여성 운전자 및 어린이 탑승객에 대한 충돌 평가를 실시한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여성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여성 운전자 사고는 약 6.6배 증가했다. 이와 같은 변화를 반영해 정면으로 고정벽에 충돌하는 평가 시 여성 인체모형을 탑재해 여성 운전자의 충돌 안전성을 평가한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여성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여성 운전자 사고는 약 6.6배 증가했다. 이와 같은 변화를 반영해 정면으로 고정벽에 충돌하는 평가 시 여성 인체모형을 탑재해 여성 운전자의 충돌 안전성을 평가한다.

아울러 어린이 승객의 충돌시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부분정면충돌과 측면충돌 평가를 할 때 뒷좌석에 어린이 보호용 좌석(카시트)을 장착하고 6세, 10세 인체모형을 탑재해 평가한다.
이재평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소비자들이 차를 살 때 안전성 관련 정보를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면서 “앞으로 자동차의 신기술을 반영하고 교통약자를 더욱 고려하는 방향으로 안전도 평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재평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소비자들이 차를 살 때 안전성 관련 정보를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면서 “앞으로 자동차의 신기술을 반영하고 교통약자를 더욱 고려하는 방향으로 안전도 평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