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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매거진·보고서 섹션 구분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6.29 16:01

수정 : 2017.06.29 16:01

현대자동차는 작년 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7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작년 본사 및 전세계에 위치한 종속회사가 펼친 지속가능성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비전을 담은 것으로, 올해로 15번째 발간됐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임직원이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 내는 지속가능성 5대 가치는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와 맞닿아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에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현대차는 가독성 향상과 정보의 선명한 전달을 위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매거진’ 섹션과 ‘보고서’ 섹션으로 구분해 발간하고 있다.

중요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매거진’ 섹션에서는 중대성 평가의 결과로 총 10개의 하이라이트를 선정했고, 특히 올해에는 Business와 CSR 각각 5개로 나눠 지속가능성 보고의 균형성을 갖췄다.

특히, ▲아이오닉이 전하는 친환경 가치 ▲한평생을 함께 하는 사회공헌 ▲사람을 향한 기술 – 양궁 지원 등 3가지 주제로 이해관계자의 모습과 목소리를 더해 현대차의 주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을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보고서 섹션에서는 ▲제품책임 ▲친환경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5대 지속가능경영 핵심이슈를 선정해 기술했다. 제품책임 부문에는 미래기술 개발, 품질 및 서비스 혁신, 고객가치 증진 활동에 대해서, 친환경 부문은 친환경 자동차 개발, 기후 변화 대응, 환경영향 최소화 등에 대해 다뤘다.

협력사 부문은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임직원 부문은 인권 존중 및 커뮤니케이션,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지역사회 부문은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및 문화예술 후원 활동 등을 총체적으로 다뤘다.

이 외에도 5대 주요 이슈별로 현대차 글로벌 대표 성과를 1개씩 선정해 특집형식으로 보고하고,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수록하는 등 정보의 진정성 및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보 공개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기존에 수립한 계획 대비 성과 및 평가를 실시했고 주요 데이터의 3개년 증감현황 분석을 시도해 보고서에 담았으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취지에 공감해 현대자동차 활동과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연계 될 수 있는 내용을 5대 핵심가치 기준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기존 인쇄물로 제작되던 보고서를 인터렉티브 PDF(Interactive PDF) 포맷으로 전면 전환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터렉티브 PDF는 클릭 한번으로 보고서 내 관련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연관 웹페이지 바로 가기 또는 관련 동영상 보기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고, 페이지 출력과 검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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