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13세짜리 日초등학생 레이스퀸 모델에 '적절하냐' 와글와글

장세미 인턴

입력 : 2017.05.31 18:27

수정 : 2017.05.31 21:38

‘어린이답다’는 기준이 뭘까. 열세살의 나이에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모델 활동을 해 뭇 남성의 주목을 받는 일본의 한 초등학생이 ‘모델의 적정 나이’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30일 일본 뉴스웹사이트인 ‘로켓뉴스 24’가 보도했다.

슈퍼바이크 레이싱 퀸 모델로 활동한 모모카 / 인스타그램 캡처
슈퍼바이크 레이싱 퀸 모델로 활동한 모모카 / 인스타그램 캡처

올해 열세 살인 모모카 쿠리타는 작년 수퍼바이크 레이싱 이벤트에서 레이스 퀸 모델로 활동했다. 그 당시 모모카는 남성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누구도 그가 12세라는 걸 몰랐다. 모카는 작년의 이 대회를 시작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많은 브랜드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모델로 활동 중인 모모카 /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로 활동 중인 모모카 /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그의 나이가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은 열두 살짜리에게 섹시한 옷을 입혀놓고 어른 행세를 하게 하는 것이 온당하냐고 비판한다. 그리고 딸 모모카의 모델 활동을 지원하는 부모도 욕을 먹는 상황. 소셜미디어 공간에선 “모모카의 어린 시절을 앗아가지 말라” “귀엽지만, 초등학생이 레이스 퀸 모델처럼 옷을 입은 건 부적절하다”는 댓글과 “어린애가 어른 옷을 입으면 왜 안 되느냐”는 응원 댓글이 맞선다.

어린아이의 ‘성인 모델’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년 전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랭킹에 오른 러시아 소녀 크리스티나 피메노바는 당시 고작 아홉살이었다. 이미 그때 패션 잡지 보그와 아르마니와 돌체앤가바나의 모델로 활동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랭킹에 오른 모델 크리스티나 피메노바 / 페이스북 캡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랭킹에 오른 모델 크리스티나 피메노바 / 페이스북 캡처

현재 모모카는 어린 모델들과 연기자들을 발굴하는 ‘도쿄 걸스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