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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바꾸고 더욱 똑똑해진 새로운 ‘S클래스’ 공개

입력 : 2017.04.14 07:01

메르세데스 벤츠가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최근 벤츠는 새로워진 S클래스의 전면부가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형상이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이전보다 굵어진 그릴바는 4개에서 3개로 줄었고, 헤드램프 내 주간 주행등은 각각 3줄로 바뀌었다.

이번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은 외관의 변화보다 엔진 변경 및 첨단 주행 보조 기술 탑재 등 기술적인 변화가 더 크다.

먼저 S클래스의 엔진이 바뀌었다. 신형 S클래스에는 트윈터보 V8 엔진뿐만 아니라 벤츠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직렬 6기통 엔진을 최초로 적용했다. 직렬 6기통 엔진은 기존 V형 6기통 엔진을 대체할 벤츠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48V 전기모터가 힘을 보태 성능과 효율이 늘어났다. 아울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버전도 추가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로만 약 49.8km를 주행할 수 있다.

벤츠의 주행 보조 시스템은 더욱 똑똑해졌다. 이미 S클래스에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가속, 제동, 조향을 일정 부분 조절하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 여기에 첨단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하고 지도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통합해 보다 복잡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업그레이드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해 굽이진 길과 교차로에서 스스로 속도를 낮추며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다. 차선변경도 더 쉬워지며, 현재 달리고 있는 도로의 교통 표지판을 읽고 제한속도 등을 파악해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좁은 공간에 주차가 가능하다.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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