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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보호하는 ‘자전거 도로용 가드레일’

입력 : 2017.04.14 02:21

월 1회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은 330만명으로 전체 인구 10명 중 1명이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이용자 급증에 따라 사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간 사망사고 280건, 부상자가 1만7000명에 이른다. 특히 자전거 이용이 급증하는 봄철은 사고 위험도 덩달아 증가하는 시기다.

가드레일 제조·시공 및 도로 안전시설 전문기업인 신도산업은 급증하는 자전거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개발한 자전거 도로용 가드레일 보급 확대에 나선다. 최근 해당 가드레일로 국토교통부 충돌테스트를 통과하고 NET 교통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도산업의 자전거 도로용 가드레일은 시야 확보가 용이한 개방형 가드레일 형태로 디자인됐다. 또한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감안해 다양한 색상 적용이 가능한 분체도장 방식이 이용된다.

자전거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자동차와의 충돌 사고라는 점을 고려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가드레일 상단에 핸드레일을 추가 설치하고 높이를 1.2m~1.4m로 높여 사고 상황에서 운전자가 자동차 도로 또는 보도 방향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다. 또한 가드레일의 각종 구성부를 날카롭지 않은 레일형, 원형 등으로 처리해 자전거 이용자의 2차 부상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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