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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SUV' 최초 공개…고급 SUV 출시 대열 합류

김은정 기자

입력 : 2017.04.13 10:49

현대차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뉴시스
현대차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뉴시스
현대자동차가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2017 뉴욕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SUV’를 최초로 공개했다.

‘GV80’이란 이름이 붙은 이 콘셉트카는 전기 충전도 가능한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방식으로 달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SUV로 기대를 모았다.

현지 언론들은 4개의 헤드램프와 과감한 전면부 그릴 디자인 등이 특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GV80에 대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차”라며 “앞으로 현대차의 비전을 설명하는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1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공개한 제네시스 콘셉트 SUV 'GV80'./뉴시스
현대차가 1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공개한 제네시스 콘셉트 SUV 'GV80'./뉴시스

이 차의 양산 시점은 2019년으로 예상되며, 일단 가솔린·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부터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고급차 브랜드의 SUV 출시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재규어가 최초의 SUV ‘F-페이스’를, 벤틀리가 역시 최초의 SUV ‘벤테이가’를 출시해 주목받은 데 이어, 마세라티는 ‘르반떼’를 내놨다. 올해는 BMW에 인수된 롤스로이스가 BMW X7에 기반한 최초의 SUV ‘컬리넌’을 출시할 예정이고, 람보르기니도 콘셉트가 ‘우루스’의 양산형 모델을 내놓을 전망이다. 다임러그룹은 초 고급차 마이바흐 SUV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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