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울모터쇼]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볼트 EV 공급량 늘리겠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3.31 15:30

수정 : 2017.03.31 18:46

“저는 볼트 EV가 자랑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신 덕분에 볼트는 계약 첫날 두시간만에 완판 됐습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지엠은 이날 순수 전기차 볼트 EV를 소개했다.

그는 “볼트 EV는 한국지엠에서 디자인하고 엔지니어링 됐다”며 “한국지엠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도 말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내년엔 더 많은 양의 볼트 EV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트 EV는 한국지엠이 공개한 순수 전기차로,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 383km를 인증 받았다. 지난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서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볼트 EV를 타고 가는 도전을 진행, 완충 후 470km 주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전기차 주행거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볼트는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한 뛰어난 차”라고 평가했다.

볼트EV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전용 알루미늄 합금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는 실내공간 확대와 차체 하중 최적화에 기여하며, 쉐보레 최초로 볼트EV에 적용된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하는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어울려 정밀한 주행감각과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볼트EV의 전기배터리 패키지는 LG전자가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3개씩 묶은 96개의 셀 그룹을 10개의 모듈로 구성해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으로 운용되며, 이를 통해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다.

김 사장은 “볼트EV는 주행거리 경쟁력과 더불어 가격경쟁력을 갖추며 전기차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다”며,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Volt)에 이은 기술 혁신으로 EV 라이프를 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31일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9일까지 개최된다.

클래스가 다른; [관련기사]
[서울모터쇼] 쉐보레, 신형 크루즈 레이스카..제네시스 쿠페와 격돌
한국지엠, 600대 완판된 볼트 EV.. 추가 물량 더 푼다
GM의 한국시장 철수설 재점화..한국지엠의 대응책은?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