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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월 총 2만582대 판매..SM시리즈 실적 견인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3.02 15:17

수정 : 2017.03.02 16:29

르노삼성차가 지난달 총 2만582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34.3%의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87.8% 늘어난 8008대, 수출은 13.7% 늘어난 1만2574대로 총 2만5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QM3는 재고 소진으로 고객인도가 이뤄지지 못했으나, 본격적인 출고가 진행되는 3월에는 지난 1월과 2월 계약물량가지 포함해 판매량이 크게 뛸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 SM7은 전월 대비 33% 증가한 629대, SM5는 전월 대비 27.2% 늘어난 416대가 판매돼 지난달 실적을 이끌었다. SM6는 수출물량 대응으로 공급 부족을 겪고 있으나, 전월보다 10.5% 늘어난 3900대가 판매됐다. SM3 또한 10.7% 증가한 487대를 기록했으며, QM6는 전월 대비 3% 증가한 2513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 2월 수출은 닛산 로그 외에 SM6와 QM6의 수출이 점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만2574대를 기록했다. QM6는 호주, 터키, 중동, 남미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수출 판로 확대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본격적인 유럽 출시를 앞두고 이달 선적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차는 닛산 로그와 QM6를 앞세워 SUV 주력 수출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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