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한국은 BMW의 전략적인 시장″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2.23 09:50

수정 : 2017.02.23 13:37

“한국은 BMW 그룹 내에서 탑5 안에 드는 전략적인 시장입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BMW 뉴 5시리즈 신차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BMW는 이날 5시리즈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김 사장은 “지난 1월 독일 잉골핑 공장의 누적 생산 대수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며 “그 1000만번째 차량은 신형 5시리즈이며, 이 차는 국내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또 “1000만원 상당의 M스포츠패키지를 전 라인업에 기본 장착하기로 한 것은 어려운 결정 이었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국내 고객들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이라고도 덧붙였다.

뉴 5시리즈는 전 라인업에 M 스포츠패키지와 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이는 5시리즈의 경쟁상대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AMG 스포츠 패키지와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트림에 따라 차등화 한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신형 5시리즈는 그 어떤 세단과도 비교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고객들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확하게 모실 수 있는 최신 혁신 기술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또 “BMW는 2022년 완전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신형 5시리즈에 탑재된 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이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8가지 주행 편의사양과 안전기술이 집약된 BMW의 ‘반 자율주행 시스템’은 액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및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후방 접근 경고기능, 충돌 회피 보조 등의 기술이 패키징됐다.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부진에 대한 복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사장은 “오는 3월 열릴 서울 모터쇼에서 7시리즈의 최상위 모델 760Li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7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해 BMW만의 럭셔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이와 함께 “내년엔 굉장한 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며 “6시리즈 GT 등 내년 출시할 신차들을 통해 BMW가 추구하는 럭셔리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 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래스가 다른; [관련기사]
BMW, 뉴 5시리즈 출격..벤츠 E클래스에 ‘전쟁선포’
BMW, 5년 內 28개 모델 출시 계획..8시리즈·X2 ‘주목’
BMW, M3·M4 페인트워크 에디션 출시..15대 한정 판매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