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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허가 획득..IT 업계 최초

입력 : 2017.02.20 15:16

수정 : 2017.02.20 16:30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별도법인 네이버랩스가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을 허가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네이버랩스가 현재 개발중인 자율주행차에 대해 실제 도로를 임시 운행하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월 시험 및 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13번째 허가 사례이며, 네이버랩스는 지난달 네이버의 기술연구조직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특히, IT 업계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동안 국내의 경우 현대차 등 자동차 업계와 서울대 등 학계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이 진행돼 왔다. 이번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허가를 통해 네이버랩스가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020년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정책 목표로 설정, 이를 위해 제도 개선과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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