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20 08:58
수정 : 2017.02.20 15:20

보트 제조업체 시가렛 레이싱(Cigarette Racing)이 메르세데스-AMG 사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피드보트를 공개해 주목된다.
메르세데스-AMG와 시가렛 레이싱은 2007년부터 함께 협업해온 사이이다. AMG의 탄생 50주년이자 올해로 협업 10주년을 맞은 시가렛 레이싱은 AMG GT R에서 영감을 받은 스피드보트를 만들었다.
메르세데스-AMG와 시가렛 레이싱은 2007년부터 함께 협업해온 사이이다. AMG의 탄생 50주년이자 올해로 협업 10주년을 맞은 시가렛 레이싱은 AMG GT R에서 영감을 받은 스피드보트를 만들었다.

시가렛 레이싱은 지금까지 GT 컨셉이나 SLS, G클래스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스피드보트를 제작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AMG GT R 기반의 스피드보트는 두 개의 머큐리 레이싱 콰드 캠 유닛을 장착해 최대 3,100마력의 엄청난 출력을 발휘한다. 이 엔진 유닛들은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Pleasure' 모드를 선택하면 1,350마력을 지원하고, 'Race' 키를 누르면 최대출력을 모두 사용하는 방식이다.
마이애미 국제 보트쇼에서 공개된 시가렛 레이싱의 AMG 보트는 선체 전체를 탄소재질로 만들어 전작보다 무게를 590kg나 감량했다. 덱과 콕핏, 그리고 콘솔 등이 모두 탄소섬유로 제작되었으며 선체 내의 엔진 덮개 부분 또한 탄소섬유가 사용돼 보다 빠르고 다이내믹한 주행능력을 선보인다.
마이애미 국제 보트쇼에서 공개된 시가렛 레이싱의 AMG 보트는 선체 전체를 탄소재질로 만들어 전작보다 무게를 590kg나 감량했다. 덱과 콕핏, 그리고 콘솔 등이 모두 탄소섬유로 제작되었으며 선체 내의 엔진 덮개 부분 또한 탄소섬유가 사용돼 보다 빠르고 다이내믹한 주행능력을 선보인다.

AMG GT R을 닮은 보트 외부에는 50주년 기념을 뜻하는 숫자 '50' 마크를 볼 수 있으며, 선실에는 AMG 내부를 보는 것 같은 스포츠 시트와 인테리어가 적용되었다. 다임러의 디자인 수석 고든 와그너에 따르면 보트의 인테리어 시트는 AMG의 퍼포먼스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으며, 보트 외관에는 GT R을 상징하는 녹색 페인트 마감이 들어갔다고 한다.
협업 10주년과 AMG 50주년을 기념하는 GT R 기반 스피드보트의 판매가격은 약 20억 8천만원 정도로, 엄청나게 비싼 금액을 자랑한다.
협업 10주년과 AMG 50주년을 기념하는 GT R 기반 스피드보트의 판매가격은 약 20억 8천만원 정도로, 엄청나게 비싼 금액을 자랑한다.

고든 와그너는 "하나의 레이싱 아이콘이 또 다른 레이싱 아이콘의 영감이 되었다."고 말했으며, "육지와 지상에서 서로 협업하고 벤치마크하는 작업을 지속해 온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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