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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뉴 그랜드 C4 피카소' 국내 출시… 디자인과 가격은?

성열휘 기자

입력 : 2017.02.20 13:37

시트로엥, 뉴 그랜드 C4 피카소 / 한불모터스㈜ 제공
시트로엥, 뉴 그랜드 C4 피카소 / 한불모터스㈜ 제공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20일, 디젤 MPV 모델 '뉴 그랜드 C4 피카소'와 크로스오버 모델 '뉴 C4 피카소'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4년 처음 출시됐던 그랜드 C4 피카소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한 디젤 7인승 MPV로, 유니크한 디자인, 뛰어난 연비, 높은 공간 활용도 등을 고루 갖춘 모델이다. 이 모델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왓카에서 2년(2014, 2015) 연속 '올해의 MPV', 오토 익스프레스에서 '올해의 MPV(2016)'에 뽑히는 등 그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뉴 그랜드 C4 피카소와 뉴 C4 피카소의 디자인은 기존 유선형 디자인과 매력적인 아치형 루프는 유지한 채,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날렵해졌다. 기존 두 모델 간 차이를 두었던 전면부 디자인이 이번 새로운 프론트 엔드 디자인의 적용으로 같은 모습을 공유하게 됐다.

공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PSA 그룹의 EMP2 플랫폼이 적용돼 넓고 편안한 실내를 자랑하며,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이 둘을 포함, 차량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면적이 총 5.70m2로 다른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한, 3열은 원터치 수납형 좌석으로 필요에 따라 시트를 수납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645리터이며, 2열을 가장 앞쪽으로 당기면 공간은 700리터 이상까지 늘어난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

성능은 두 모델 모두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Blue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EAT6)가 탑재돼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뉴 그랜드 C4 피카소 14.2km/ℓ(도심 13.2km/ℓ, 고속 15.6km/ℓ), 뉴 C4 피카소 14.4km/ℓ(도심 13.4km/ℓ, 고속 16.0km/ℓ)이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장치도 옵션 사양으로 지원한다. 대표적인 시스템으로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능동적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거나, 차량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ADA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가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시스템은 최대 시속 30km의 속도에서 윈드스크린 상단에 장착된 단거리 레이더 센서가 전방의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충돌을 방지한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돼 있는 4개의 센서를 통해 장애물이 감지됐을 때 도어 미러에 장착된 LED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액티브 크로즈 컨트롤 시스템은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 차량과의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해 차량 간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다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설정된 간격 이내로 거리가 줄어들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가 설정된 거리가 충족되면 다시 설정한 속도로 복귀한다.

이 외에도 차선 이탈 방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등도 지원된다.

국내에는 뉴 그랜드 C4 피카소 1.6 Feel 모델과 뉴 C4 피카소 1.6 Feel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수주 내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뉴 그랜드 C4 피카소 1.6 Feel 모델 3990만원, 뉴 C4 피카소 1.6 Feel 모델 36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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