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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전략적 요충지 태국에서 생산량을 줄이려는 이유

입력 : 2017.02.16 10:05

수정 : 2017.02.17 08:47

혼다자동차가 한때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던 태국에서 예전과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생산라인 감축설이 제기됐다.

일본에서 발행하는 영문 매체 재팬타임즈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현재 자사의 동남아시아 최대 생산거점인 태국 생산 라인 3곳 중 1곳의 가동을 멈출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까지 태국 시장에서 혼다자동차는 2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혼다자동차가 태국 생산 라인 감축을 고려하는 배경은 생산 효율성 때문이다. 혼다자동차는 교대 근무를 하지 않고 한 근로자가 1개 라인에서 생산을 담당해 효율성이 다소 떨어진다.

이로 인해 생산 효율성이 저하되는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외신의 분석이다. 혼다자동차는 이르면 3월 중에 일부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만약 실제로 혼다자동차가 생산 라인을 감축한다면 태국에서 혼다차가 연간 생산하는 차량 규모도 15만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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