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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소형 SUV 모델 '뉴 2008' 국내 출시…어떻게 달라졌나?

성열휘 기자

입력 : 2017.02.14 14:07

푸조, 뉴 2008 / 한불모터스㈜ 제공
푸조, 뉴 2008 / 한불모터스㈜ 제공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14일, 소형 SUV 모델 '뉴 2008'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2008은 2014년 10월 국내 출시한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가며 누적 판매 6000여 대를 기록한 명실상부 푸조의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2008의 외관은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새롭게 반영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로 이뤄낸 강렬해진 전면 디자인이다. 차량의 그릴은 격자 무늬 위로 독특한 수직 크롬 패턴이 조화돼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푸조 엠블럼이 그릴 중앙에 위치해 멀리서도 뉴 2008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더욱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램프와 푸조 브랜드의 상징인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형상의 3D LED 리어램프가 더해져 기존 모델 보다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으로 변모했다.

실내의 장점은 아이-콕핏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주요 정보를 쉽게 인지하고 주행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게 패널을 대시보드 위로 끌어올리고, 여기에 패널을 가리지 않는 컴팩트 스티어링 휠을 매치해 운전자가 주행 중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패널의 중요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더욱 쉽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고 민첩한 차량 조작이 가능하게 한다. 버튼을 최소화한 7인치 터치스크린은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전화, 기타 차량 설정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6:4 분리형 2열 시트는 편의에 따라 트렁크 및 차량 공간을 410L에서 최대 1400L까지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풀플랫 방식으로 180도까지 눕힐 수 있으며, 좌석 상단에 위치한 버튼으로 손쉽게 접을 수 있다. 트렁크는 지상으로부터 60cm 밖에 되지 않는 높이로 물건을 쉽고 편리하게 싣고 내릴 수 있으며, 양쪽 측면에는 2개의 그물망을 연결할 수 있는 후크가 장착돼 있어 작은 물건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성능은 유로6를 만족시키는 BlueHDi 엔진과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장착돼 18.0km/ℓ(도심: 16.9km/ℓ, 고속: 19.5km/ℓ)이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장치도 갖췄다. 새롭게 적용된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시스템은 최대 시속 30km의 속도에서 윈드스크린 상단에 장착된 단거리 레이더 센서가 전방의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충돌을 방지한다.(알뤼르, GT 라인 기준) 이외에도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시스템, 후방 카메라(GT 라인), 후방 주차 센서, 6개의 에어백 등이 장착됐다.

뉴 2008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악티브 2590만원, 알뤼르 2995만원, GT 라인 3295만원이다. 이 중 악티브와 알뤼르가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되고, GT 라인은 수주 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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