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페라리, 작년 글로벌 시장서 8014대 판매..한국 판매 대수는?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02.06 10:33

수정 : 2017.02.07 08:57

페라리가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4.6% 증가한 판매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총 8014대의 차량을 판매해 4.6% 증가한 실적을 보였으며 488 GTB와 488 스파이더 등 8기통 모델의 판매량이 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플래그십 모델인 GTC4 루쏘, 라페라리, 612 베를리네타 등 12기통 모델의 판매량은 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판매가 8% 증가했으며, 북미 3%.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 중국이 1%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순 매출액은 지난 2015년 대비 8.8% 상승한 31억500만유로(한화 약 3조8000억원)를 기록했으며, 마세라티에 공급하는 엔진 판매 증가로 엔진 부문 매출은 33억80만유로(한화 약 4조480억원)를 보여 55%가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증가한 6억3200만유로(한화 약 7700억원)를 달성했는데, 페라리 관계자는 영업이익 증가 원인에 대해 테일러메이드, 원-오프와 같은 맞춤 제작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 증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페라리는 올해 8400대 수준의 판매와 33억유로(한화 약 4조4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페라리는 한국시장에서의 판매 대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는 고객 프라이버시 차원에서 국가별 판매 집계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게 페라리 측의 기본 입장이다. 그러나 페라리는 작년 한햇동안 한국시장에서 100대 판매를 넘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판매에서 약 1.25% 수준이어서 주목된다.

클래스가 다른; [관련기사]
페라리, 1대뿐인 캘리포니아 T 수제車 한국서 판매 완료..가격은?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