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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리콜 개시..판매재개 ‘안간힘’

입력 : 2017.02.06 10:44

수정 : 2017.02.06 11:54

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폭스바겐이 티구안에 대한 리콜절차에 들어간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모델에 대한 리콜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리콜을 완료할 수 있으며 리콜 후 작업시간은 30분정도가 소요된다. 리콜은 무상으로 실시되며, 대중교통 비용 지원 및 픽업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달 12일, 독일 폭스바겐그룹 본사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시한 티구안의 리콜 방안을 최종 승인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엔진 성능 및 연비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검증했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에 이어 폭스바겐 CC 2.0 TDI 모델에 대한 리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폭스바겐이 티구안 이후 후속 리콜절차를 준비 중”이라며 “이와 함께 판매 재개를 위한 재인증 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문의해왔다”고 말했다.

데일리카 주재민 기자 engma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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