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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타 에어백’ 들어간 어코드 등 19개 차종 리콜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2.02 01:32

혼다 어코드, 닛산 맥시마 등 19개 차종 5204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 한국닛산, FMK,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FCA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혼다 어코드는 에어백 불량으로 2011년 8월 2일부터 2012년 7월 26일까지 제작된 1407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에 들어간 에어백은 일본 타카타사 부품으로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에어백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동승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타카타사의 에어백 결함으로 해외에서 여러 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통지서를 받는 즉시 시정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혼다 오딧세이는 2열 좌석(슬라이드형)을 고정하는 부품의 결함으로 2012년 5월 29일부터 2015년 9월 9일까지 제작된 1172대를 리콜한다.

닛산 맥시마 등 2개 차종은 브레이크 액츄에이터(유압조정장치)의 제작결함으로 2015년 6월 4일부터 2016년 8월 18일까지 제작된 986대를 리콜한다.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6개 차종은 기어 위치 경고기능 부재로 2013년 3월 15일부터 2014년 9월 18일까지 제작된 799대를 리콜한다. 아울러 르반떼 S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시동이 꺼지거나 기어가 중립 상태로 변속될 가능성이 발견돼 2016년 11월 21일부터 2016년 12월 21일까지 제작된 50대를 리콜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2개 차종은 엔진배선 결함으로 2016년 7월 4일부터 2016년 10월 10일까지 제작된 483대를 리콜한다. 이와 함께 2016년 4월 8일부터 2016년 8월 25일까지 제작된 이보크 등 2개 차종 25대는 전방 완충장치의 로어암 고정볼트의 결함으로 리콜한다.

지프 그랜드체로키 3.6은 엔진조립 시 연료호스가 손상돼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4월 13일부터 2016년 4월 21일까지 제작된 15대다.

포르쉐 박스터S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운전석 또는 조수석 사이드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9월 30일부터 2016년 10월 12일까지 제작된 5대다.

리콜 대상 자동차 / 표=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자동차 / 표=국토교통부
두카티 스크램블러 등 2개 차종은 사이드 스탠드(주차시 차체를 지지해주는 장치) 피봇 볼트 불량으로 2015년 4월 10일부터 2016년 11월 23일까지 제작된 262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 자동차는 각 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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