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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트, 신형 이비자(Ibiza) 공개..유럽 소형차 시장 ′저격′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2.01 09:09

수정 : 2017.02.02 09:36

폭스바겐의 산하 브랜드 세아트(SEAT)가 제 5세대 신형 이비자(Ibiza)를 공개했다.

세아트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오토메이커로, 1950년대 출범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브랜드이다. 이번에 공개된 세아트 이비자는 세아트 레온과 함께 브랜드의 주력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신형 이비자에는 기존에 있던 3문형 SC 모델이 삭제되었으며, ST 에스테이트 모델이 추가돼 실용성을 높혔다. 플랫폼은 차세대 폴로에도 사용될 폭스바겐의 'MQB A0'을 공유했으며, 크기가 조금 더 커져 높이는 87mm 높아졌고 휠베이스도 60mm 길어졌다.

따라서 신형 이비자는 보다 넓은 내부공간과 레그룸,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 세아트에 따르면 신형 이비자의 트렁크에는 전작보다 63리터나 큰 355리터의 적재공간이 제공된다고 한다.

또한 세아트는 폭스바겐의 신형 플랫폼이 경량화와 더불어 30% 정도 개선된 뒤틀림 강성을 지녀 더 나은 퍼포먼스와 효율, 주행감각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아트의 신형 이비자에는 두가지 엔진 라인업이 제공된다. 첫번째는 3기통 1.0리터 터보 페트롤 엔진으로, 최대 92마력과 113마력 출력을 지닌다. 두번째 엔진은 1.6리터 디젤 유닛으로 최대 80마력에서 94마력을 발휘한다. 세아트는 이후 톱 레인지 모델을 위한 4기통 1.5리터 TSI 유닛도 출시할 계획이다. 최대출력은 148마력이며, 변속기는 5속&6속 수동과 DSG 자동 기어박스 조합으로 구성된다.

차량 외관을 살펴보면, 역사다리꼴 그릴이나 공격적인 헤드라이트는 '레온'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지니고 있다. 세아트 이비자는 풀-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했으며, 후방에는 듀얼 배기구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지원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스포츠 시트와 컴포트 시트로 입맛에 맞는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그 밖에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버튼식 시동, 전방 충돌 경보 기능 등이 적용되었다.

세아트 이비자는 올해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식을 치룰 예정이다. 이후 영국에서는 7월부터 출시될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판매일정이나 차량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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