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25 10:10
수정 : 2017.01.26 11:59

로컬모터스 진 폴 캐빈 CFO는 미국 피닉스 로컬모터스 본사에서 “우리는 계속해 새로운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매출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현재 수익을 내는 일보다는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그는 “2020년 안에 3D 프린팅 제조 시설인 마이크로팩토리를 20개까지 늘리고, 연 6만대의 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말까지 독일에 1기의 마이크로팩토리가 추가될 예정이고,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지에 새로운 공장 부지를 물색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캐빈 CFO는 “전 세계 마이크로팩토리에서는 현재까지 우리가 개발한 올리나 스윔 등을 생산한다. 거기에 추가로 각 지역에 특화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새로운 모델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안에 3D 프린팅 제조 시설인 마이크로팩토리를 20개까지 늘리고, 연 6만대의 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말까지 독일에 1기의 마이크로팩토리가 추가될 예정이고,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지에 새로운 공장 부지를 물색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캐빈 CFO는 “전 세계 마이크로팩토리에서는 현재까지 우리가 개발한 올리나 스윔 등을 생산한다. 거기에 추가로 각 지역에 특화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새로운 모델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로컬모터스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전초 기지로 한국을 낙점했다. 로컬모터스는 울산시와 지난해 6월 아시아 최초의 3D 프린팅 생산 시설을 울산시에 짓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데 이르면 2018년에는 한국 소비자들도 3D 프린터로 생산한 차를 구매할 수 있다. 로컬모터스는 또 국내 최대의 전기차 도시인 제주도에도 마이크로팩토리를 짓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캐빈 CFO는 한국을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았다. 그는 “자동차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있고, 유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우리에게 부품을 공급해 줄 수준 높은 제조사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자동차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이면서도 기술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빈 CFO는 한국을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았다. 그는 “자동차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있고, 유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우리에게 부품을 공급해 줄 수준 높은 제조사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자동차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이면서도 기술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기존 메이커들의 견제가 걱정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캐빈 CFO는 로컬모터스의 판매량 자체가 크지 않고 기존 브랜드의 손길이 닿지 않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할 일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히려 “로컬모터스는 협업에 강점이 있어, 현대차 같은 수준 높은 회사와도 비즈니스 차원에서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국 자동차 규제를 통과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로컬모터스가 어느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든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한국 정부와도 원만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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