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25 10:10
수정 : 2017.01.25 17:31

흔히 컨베이어 벨트 위에 줄 지어 자동차 부품과 몸체가 움직이는 장면을 자동차 공장에서는 볼 수 있지만, 이곳은 다르다. 수 명의 근로자가 완성된 외형의 차에 부품을 조립해 넣는 모습이 전부다.
로컬모터스의 3D 프린팅 자동차 공장은 ‘마이크로팩토리’라고 부른다. 500평이 조금 넘는 크기의 공장에 들어서면 박스 형태의 커다란 기계가 2대가 서 있다. 차량 외형을 제조하는 대형 3D 프린터와 프린팅된 외형을 매끄럽게 가다듬는 기계다.
로컬모터스의 3D 프린팅 자동차 공장은 ‘마이크로팩토리’라고 부른다. 500평이 조금 넘는 크기의 공장에 들어서면 박스 형태의 커다란 기계가 2대가 서 있다. 차량 외형을 제조하는 대형 3D 프린터와 프린팅된 외형을 매끄럽게 가다듬는 기계다.

3D 프린터에 로컬모터스가 탄소섬유와 플라스틱을 혼합해 개발한 원재료를 집어 넣으면 40시간 만에 그럴듯한 차의 본체가 완성된다. 이 본체에 외형을 가다듬고 미리 주문해 놓은 부품만 장착하면 당장 소비자에게 인도할 수 있는 차 한대가 완성된다.
3D 프린터로 차를 만들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생산 공정 단순화다. 집단지성으로 개발한 디자인에 소비자의 개성을 덧입히는 작업은 모두 컴퓨터 하나로 끝난다. 계약금을 입금하면 곧바로 인쇄할 수 있다.
3D 프린터로 차를 만들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생산 공정 단순화다. 집단지성으로 개발한 디자인에 소비자의 개성을 덧입히는 작업은 모두 컴퓨터 하나로 끝난다. 계약금을 입금하면 곧바로 인쇄할 수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뼈대만 완성하면 나머지는 더 간단하다. 장착하는 부품의 수는 기존 자동차 생산 방식보다 월등하게 적어서 대규모 생산 시설이 필요하지 않다. 고객의 주문을 받을 후 생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재고가 쌓이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올해 6월 로컬모터스가 선보인 전기 버스 올리(Olli)도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자율주행’에 도전한 작품이다. IBM의 인공지능(AI) ‘왓슨’을 탑재했다. 박물관이나 공원, 대학가 등 정해진 공간을 스스로 알아서 주행한다.
올해 6월 로컬모터스가 선보인 전기 버스 올리(Olli)도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자율주행’에 도전한 작품이다. IBM의 인공지능(AI) ‘왓슨’을 탑재했다. 박물관이나 공원, 대학가 등 정해진 공간을 스스로 알아서 주행한다.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이동할 목적지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을 주행하는 올리가 최적의 동선을 고려해 승객을 태워 이동하는 방식이다.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교통수단의 혁신적 결과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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