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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유럽 시장에 투입할 ‘스팅어’ 라인업 살펴보니...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1.19 11:25

수정 : 2017.01.20 13:55

기아차 스팅어의 유럽 엔진 라인업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기아차가 18일(현지 시각) 5인승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모델 스팅어를 유럽시장에서는 1종의 디젤과 2종의 가솔린으로 소개한다고 전했다.

기아차 스팅어는 2.2리터 터보 디젤을 탑재, 최고출력 197마력(3800rpm), 최대토크는44.9kg.m(1750~2750rp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8.5초, 최고 시속은 225km에서 제한된다. 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여기에 기아차 스팅어는 2종의 가솔린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2.0리터 터보의 경우, 최고출력은 251마력, 최대 토크는 36.0kg.m를 발휘하며, 3.3리터 V6 트윈 터보 모델은 최고 365마력, 최대토크는 52.0kg.m를 낸다. 특히, 해당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가 소요돼 기아차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시속은 270km다.

기아차는 스팅어에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방식을 모두 제공할 계획이며,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기아차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9일 데일리카와의 통화에서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된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미국 시장에서는 가솔린 모델만을 투입할 계획이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디젤차 투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밝힌 바 있어 국내에도 유럽 시장에 투입될 디젤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아차 스팅어는 지난 10일 ‘아이즈온 디자인 어워즈(EyesOn Design Awards)’에서 양산차 부문 최고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어워즈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양산차와 콘셉트카 등을 대상으로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는 디트로이트모터쇼 공식 지정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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