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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작년 총 22만5279대 등록..전년 比 7.6% 감소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1.05 10:20

수정 : 2017.01.06 14:20

작년 국내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22만5279대로 집계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작년 수입차 등록대수가 22만5279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연간 24만3900대 대비 7.6%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12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11월보다 3.9% 증가한 2만117대로 집계됐다.

작년 메르세데스-벤츠가 5만6343대를 판매해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으며, BMW가 4만8459대로 2위에 올랐다. 3위와 4위는 각각 아우디(1만6718대), 폭스바겐(1만3178대)이 차지해 눈길을 끈다.

포드는 1만1220대로 5위에 올랐으며, 랜드로버가 1만601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렉서스 1만594대, 토요타 9265대, 미니 8632대, 혼다 6636대, 크라이슬러/지프 5959대, 닛산 5733대, 볼보 5206대, 재규어 3798대, 푸조 3622대, 인피니티 3201대, 포르쉐 3187대, 캐딜락 1102대, 시트로엥 924대, 피아트 658대, 벤틀리 170대, 롤스로이스 53대, 람보르기니 20대 순이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2만4277대(55.2%), 2000cc~3000cc 미만 8만3643대(37.1%), 3000cc~4000cc 미만 1만1553대(5.1%), 4000cc 이상 5349대(2.4%), 기타(전기차) 457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7만1569대(76.2%), 일본 3만5429대(15.7%), 미국 1만8281대(8.1%)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디젤 13만2279대(58.7%), 가솔린 7만6284대(33.9%), 하이브리드 1만6259대(7.2%), 전기 457대(0.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2만5279대 중 개인구매가 14만4883대로 64.3%, 법인구매가 8만396대로 35.7%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만1248대(28.5%), 서울 3만5938대(24.8%), 부산 9861대(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만7123대(33.7%), 부산 1만5700대(19.5%), 대구 1만1990대(14.9%)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총 7910대가 판매돼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은 6169대로 2위에 올랐다. 렉서스 ES300h는 6112대로 3위에 안착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2016년 수입차 시장은 폭스바겐 사태로 인한 디젤차의 판매부진과 일부 모델의 인증취소에 따른 판매중단으로 인해 2015년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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