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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전기차로 재탄생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6.12.23 09:14

폭스바겐이 미니버스 콘셉트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다음 달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자율주행 전기 미니버스 콘셉트를 선보인다고 밝히고 22일(현지시간)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새롭게 선보일 콘셉트에 대해 “폭스바겐의 전설적인 모델로 과거와 미래를 이어 줄 콘셉트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외신들은 과거 비틀과 함께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었던 마이크로버스(타입2)를 현시대에 맞게 변형해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특히 티저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폭스바겐의 커다란 로고는 마이크로버스를 연상케 한다.

해당 콘셉트는 폭스바겐 전기차의 근간이 될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Drive)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두 개의 전기모터와 네바퀴 굴림 방식에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다. 스티어링 휠은 전자식으로 접을 수 있고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레이저 스캐너, 레이더 센서, 카메라 모니터 등이 주변 환경을 감지해 자율 주행을 돕는다.

2016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I.D.콘셉트카
2016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I.D.콘셉트카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소형 I.D. 콘셉트카를 선보인 바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를 달릴 수 있는 미래형 전기차로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고도화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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