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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를 볼보처럼?” 테슬라, 볼보 인테리어 책임자 영입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6.12.21 05:20

테슬라 모델X 실내
테슬라 모델X 실내
테슬라 자동차는 뛰어난 주행 능력 대비, 인테리어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행거리, 제로백 등 수치에만 너무 힘을 쏟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모델 X의 실내를 가리켜 ‘감옥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에 맞는 호화로운 실내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테슬라가 전 볼보 인테리어 엔지니어링 책임자 앤더스 벨(Anders Bell)을 영입하면서 실내 디자인과 품질 향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앤더스 벨은 지난 2년간 볼보 엔지니어링 이사로 활동했으며, XC90과 S60L 등의 실내 디자인 및 품질을 담당했다. 이사로 승진하기 전에는 중국에서 4년간 활동했다. 당시 XC60 출시를 담당하면서 실내 엔지니어링 부서를 만들기도 했다.

볼보 XC90 실내
볼보 XC90 실내
그는 볼보에서 근무하는 동안 에어백, 안전벨트, 화물 안전장치, 전방 및 후방 시트 시스템, 도어 패널, 실내조명 등 실내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했다.

앤더스 벨은 테슬라 라인업 전체의 인테리어를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을 집중적으로 맡아 개선할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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