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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

성열휘 기자

입력 : 2016.12.13 14:37

현대차,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 / 현대차 제공
현대차,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12일(현지시간), 엘란트라 에코 모델에 탑재된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7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세계 10대 엔진 3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와 함께 총 7번 수상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진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엘란트라 에코는 아반떼의 북미 전략형 모델로,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탑재돼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21.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은 직접연료분사, 싱글스크롤 터보차저(EWGA), OCV 일체형 CVVT, 배기일체형 헤드, 고에너지 점화 코일 등의 적용을 통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엘란트라 에코 / 현대차 제공
현대차, 엘란트라 에코 / 현대차 제공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으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타우 엔진을 비롯해 2012년 감마 엔진, 2014년 투싼 수소전기차 파워트레인, 2015년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까지 총 7번에 걸쳐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이는 친환경 모델을 포함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망라함으로써 현대차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뛰어난 엔진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을 의미한다.

워즈오토는 "차급을 뛰어넘는 연비와 성능을 제공하는 소형 엔진을 물색한 결과, 올해의 승자는 현대차 엘란트라 에코의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이라며,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은 정숙성과 뛰어난 성능, 경제성과 연료 효율성 등 우리의 평가항목을 모두 만족시킨 엔진"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은 미국 엘란트라 에코 외에 지난 3월 중국형 아반떼(링동)에 처음 탑재됐으며, 지난 9월에는 신형 i30를 통해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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