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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니버스 '2017년형 쏠라티' 출시…성능·편의성 높아졌다

성열휘 기자

입력 : 2016.12.13 13:53

현대차, 2017년형 쏠라티 / 현대차 제공
현대차, 2017년형 쏠라티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13일, 미니버스 '2017년형 쏠라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2017년형 쏠라티는 국산 버스 최초로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운전석 시트와 실내 조명을 개선하는 등 편의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탑재된 후륜 8단 자동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고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감량됐을 뿐만 아니라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하는 등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했다.(단, 8단 자동변속기는 선택 적용) 또한,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다.

편의 사양은 국산 버스 최초로 하이패스 룸미러가 장착됐으며, 운전석의 실내 조명을 LED 타입으로 교체해 운전자의 시계성을 높이고 운전자세에 따라 운전석 팔걸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트 구조를 개선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단, 트림별 적용 사양 상이)

아울러 승객석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핸드레일에는 부드러운 우레탄 재질을 적용해 그립감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내년 1월부로 실시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內 강화 OBD 법규'에 따라,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시 OBD(On Board Diagnostics) 경고등을 점멸, 이후에도 일정 시간 이상 운행 지속 시 출력 및 최고속도가 자동으로 제한되게끔 시스템을 변경했다.(OBD: 경고등 점멸상태에서 36시간 이상 운행 시 출력 토크 25% 감소, 100시간 이상 운행 시 최고속도 20km/h 제한)

2017년형 쏠라티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5694만원, 디럭스 5752~5820만원, 럭셔리 5935~5972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8단 자동변속기 선택시 320만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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