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2.06 09:55

스마트카 시대에 가장 주목되는 부문은 단연 전기차 배터리 생산 업체들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SDI와 LG화학이 선두에 서 있다.
전기차는 스마트 카의 기본 조건인 만큼 전기차 시장 기반은 차근차근 성장하는 추세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15년 54만8000대에서 2020년 271만1000대로 연평균 3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이전까지 스마트폰 시장을 위해 공급하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에서 전기차와 ESS 등에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로 투자의 중심을 이동하고 있다. 특히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합류해 이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만 향후 5년간 총 2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거래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삼성SDI는 크라이슬러, 벤틀리, 포르쉐, 인도 마힌드라 등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와 전기 SUV를 공동 개발하는 계획도 밝혔다.
인수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적이다. 삼성SDI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Magna International)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Pack) 사업을 인수했고 지난해 5월 삼성SDI 배터리시스템스(SDIBS) 법인을 공식 출범시키기도 했다.
올해 8월에는 드디어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을 헝가리로 최종 확정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거점 확보로 울산, 중국 시안과 더불어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유럽 거점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2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분야에서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연이은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월에는 현재까지 총 28개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82개 프로젝트를 수주, 현재 누적 수주 금액이 36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배터리의 핵심원재료인 양극재와 전구체를 생산하는 GS이엠의 익산공장 양극재 생산설비 및 해당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일체를 인수했다. 계약금액은 550억원에서 6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한 밑거름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최대 태양광업체 선런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사업 발판 쌓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태양광 발전 및 ESS 제품인 선런의 브라이트박스(BrightBox)TM에는 LG화학의 ESS 제품 RESU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다.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유럽 첫 대규모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생산기지가 될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유럽 최대 생산능력 및 전극부터 팩까지 모두 생산하는 유럽 최초 완결형 생산기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업체들이 미래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여러 파트너사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배터리 중심에서 전기차 배터리 중심으로 넘어가며 관련 사업들에 활발한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는 스마트 카의 기본 조건인 만큼 전기차 시장 기반은 차근차근 성장하는 추세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15년 54만8000대에서 2020년 271만1000대로 연평균 3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이전까지 스마트폰 시장을 위해 공급하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에서 전기차와 ESS 등에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로 투자의 중심을 이동하고 있다. 특히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합류해 이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만 향후 5년간 총 2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거래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삼성SDI는 크라이슬러, 벤틀리, 포르쉐, 인도 마힌드라 등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와 전기 SUV를 공동 개발하는 계획도 밝혔다.
인수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적이다. 삼성SDI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Magna International)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Pack) 사업을 인수했고 지난해 5월 삼성SDI 배터리시스템스(SDIBS) 법인을 공식 출범시키기도 했다.
올해 8월에는 드디어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을 헝가리로 최종 확정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거점 확보로 울산, 중국 시안과 더불어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유럽 거점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2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분야에서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연이은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월에는 현재까지 총 28개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82개 프로젝트를 수주, 현재 누적 수주 금액이 36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배터리의 핵심원재료인 양극재와 전구체를 생산하는 GS이엠의 익산공장 양극재 생산설비 및 해당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일체를 인수했다. 계약금액은 550억원에서 6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한 밑거름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최대 태양광업체 선런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사업 발판 쌓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태양광 발전 및 ESS 제품인 선런의 브라이트박스(BrightBox)TM에는 LG화학의 ESS 제품 RESU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다.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유럽 첫 대규모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생산기지가 될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유럽 최대 생산능력 및 전극부터 팩까지 모두 생산하는 유럽 최초 완결형 생산기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업체들이 미래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여러 파트너사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배터리 중심에서 전기차 배터리 중심으로 넘어가며 관련 사업들에 활발한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