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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미국 럭셔리 세단, 링컨 컨티넨탈 출시

더드라이브 이다일 기자

입력 : 2016.11.30 01:38

포드코리아가 링컨 브랜드의 럭셔리 세단 컨티넨탈을 출시했다. 차체 길이 5115mm의 대형 세단으로 링컨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3.0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의 편의사양을 고려한 옵션 구성으로 8000만원대 대형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0일 포드코리아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링컨 컨티넨탈의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링컨 브랜드에서도 최고급 세단으로 분류하는 컨티넨탈은 포드가 수입, 판매하는 차 가운데 가장 비싼 8250만원~894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링컨 컨티넨탈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을 장착했다. 2.7리터와 3.0리터 가솔린 직분사 모델 가운데 3.0 GTDI는 최고출력 393마력(ps)을 5500rpm에서 뿜어내며 최대토크는 55.3kg.m가 3500rpm에서 나온다. 74.2리터의 연료통을 장착했고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7.5ㅣ/km다.

포드 링컨 특유의 버튼식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하고 인텔리전트 AWD 상시사륜구동을 적용했으며 0.02초마다 노면을 읽어 반영하는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을 탑재했다.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노멀, 스포츠, 컴포트로 나뉘는 주행 모드는 전자식파워스티어링휠과 연속댐핑제어, 액티브노이즈컨트롤을 조절해 최적의 주행 조건을 만들어준다.

엔진 스타트, 스톱 기능과 함께 적용한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은 앞차를 따라 정차하며 3초 이내에 출발할 경우 앞차를 따라 주행할 수 있다.

링컨 컨티넨탈 E-랫치
링컨 컨티넨탈 E-랫치
링컨 컨티넨탈의 가장 큰 특징은 최첨단 전자장비다. 도어핸들을 쥐는 순간 작동되는 e-랫치도어는 기존 레버식 손잡이를 대체했다. 실내에서는 벨트라인까지 높이를 낮춘 도어핸들의 버튼을 눌러 차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운전자가 다가가면 스마트키를 감지해 앞문 양쪽에서 링컨 로고를 바닥에 비추고 내외부의 LED라이트와 도어핸들, 실내등을 순차적으로 작동시킨다.

첨단 기능은 인포테인먼트 패널에 집중되어있다. 8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으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싱크3를 사용해 음성으로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wi-fi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앞좌석에는 30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트를 적용했고 마사지 기능과 열선, 통풍 기능을 포함했다. 또, 뒷좌석에도 전동 리클라이너 기능과 멀티 컨투어 마사지 기능 등을 조절하는 패널을 폴딩 암레스트에 넣었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성공의 아이콘으로 사랑받던 컨티넨탈의 귀환은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드라이브=dail.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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