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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크로스 미팅 실시..소통 강화 통한 시너지 기대

데일리카 주재민 기자

입력 : 2016.11.29 11:21

수정 : 2016.11.29 11:22

현대모비스가 창의적 아이디어 교환과 자기주도적 업무혁신 문화 확산에 나선다.

29일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분야 업무혁신 방안 수립을 위해 팀간 ‘Cross 미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Cross 미팅’은 연구개발본부 내 실무 담당자들이 모여 팀간 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다.

미팅은 A팀 팀장이 B팀 팀원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미래 융합 기술과 관련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지능형차량연구팀장이 차량 전동 제어 및 생체정보인식 등을 연구개발하는 미래기술연구팀 연구원들과 업무 시너지 방향을 논의한다. 두 팀은 미팅을 바탕으로 선행연구와 양산개발 간의 업무 연계성을 높이고 분야별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미팅에는 총 70개 팀, 300여명의 팀장 및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미팅 결과 연구개발분야 혁신을 위한 525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의견은 주로 업무 역량 강화와 프로세스 개선, 소통 활성화에 대한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전장부품 경쟁강화에 따른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효율적 조직체계 구성 ▲정확한 미래 예측을 통한 융합상품 기획역량 확보 ▲시스템 경영을 통한 정보 활용성 제고 등이 논의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의견을 항목별로 과제화해 세부 개선안을 만들고 연구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창의력 증진의 기반이 되는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분기별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공지능시대 연구개발자가 가져야할 가치관, 기술혁명에 따른 산업간 융복합 트렌드 등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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