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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땅에 박힌 사연 눈길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6.11.23 09:53

최근 해외 시내 한복판에 자동차가 수직으로 땅에 박힌 채 발견돼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차량 전면부가 땅에 완전히 박혀 있고, 그 주변에는 노란색 폴리스 라인 테이프가 쳐져 있어 대형 사고가 났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이는 실제 사고 현장이 아니라 지난주부터 방영을 시작한 자동차 프로그램 ‘더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이와 비슷한 퍼포먼스는 미국 LA,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됐다. 런던 킹스 크로스에서는 빨간 우체통에 전면 충돌한 차량을, 베를린 하케쉐르 마켓 앞에서는 차체의 반 이상이 땅에 박힌 차량을 전시했다.

‘더 그랜드 투어’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유료 스트리밍되는 자동차 프로그램으로, 지난 18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12주간에 걸쳐 방송된다. 이 방송은 BBC 탑기어의 원년 진행자들이었던 제레미 클락슨, 제임스 메이, 리처드 해먼드가 기존의 탑기어 일부 스태프와 다시 뭉쳐 진행한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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