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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주서 '2016 세계 우수 딜러대회' 개최

입력 : 2016.11.20 09:34

현대자동차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 우수 딜러 사장단을 초청해 '2016 세계 우수 딜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수 딜러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들의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격년으로 이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는 '함께 미래로(Discover Tomorrow)'라는 주제로 42개국 71개 딜러 총 126명의 우수 딜러 사장단을 초청했다.

현대차는 둘째 날 시드니 소재 테마파크인 루나 파크에서 '탑 딜러 포럼(Top Dealer Forum)'을 열고 글로벌 판매, 상품, 마케팅 전략 등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최우수 딜러 등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친환경, 고성능 등에 대한 기술 개발과 투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수 제품으로 딜러들의 성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동차-전자 사업 부문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 자동차 시장 변화와 이에 따른 딜러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 딜러단에게 중장기 상품 운영 계획 및 친환경차 전략, WRC·월드컵 등 중장기 마케팅 전략 등 회사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또 판매 채널 혁신 사례 발표 등 우수 딜러의 업무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 우수 딜러단은 18~19일 호주 북동부 해안 마을인 콥스 하버에서 열린 'WRC 호주 랠리'를 참관했다.

한편 현대차는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 기준 판매 3위를 기록하며 호주 내 역대 최대 실적을 노리고 있다. 'i30'는 올해 상반기 호주 베스트셀링카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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