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메라 롱 휠베이스, 국내 출시 계획..마이바흐와 경쟁

포르쉐가 새로운 엔트리 모델과 롱 휠베이스인 이그제큐티브(Executive) 트림을 추가한 2017 파나메라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4문형 스포츠세단 제 2세대 2017 파나메라는 엔트리 모델 파나메라와 4S, 터보, 그리고 4 E-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되며 유럽 시장에는 4S 디젤버전이 추가된다. 포르쉐는 이후 GTS 버전과 최고급 모델인 터보 S도 출시할 계획이다.

모델별 차량 동력원을 살펴보면, 기본형 파나메라는 후륜구동 기반으로 파나메라 4와 동일한 신형 V6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330마력 출력을 발휘한다. 4S 모델은 이보다 나은 최대출력 440마력을 내며, 하이브리드 버전은 트윈터보 2.9리터 V6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보여준다.

포르쉐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그제큐티브(Executive) 롱 휠베이스 트림은 2017 파나메라 4와 4S, 터보, 그리고 4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5.9인치(15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한 레그룹을 제공하며, 대형 파노라믹 루프와 4좌석 열선 시트, 그리고 어댑티브 서스펜션 과 같은 고급 사양들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4S와 터보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추가적으로 리어 스티어링 시스템과 부드럽게 여닫히는 소프트 클로즈 도어 기능이 제공되며, 최상위급인 터보 이그제큐티브는 다이내믹 라이트와 객실 엠비언트 라이트 등도 적용되었다.

2017 파나메라의 옵션으로는 후방에 장착되는 10.1인치 디스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후방 센터콘솔이 있으며, 이그제티브 모델들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로 외관을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차량 판매가격은 기본 파나메라부터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티브까지 약 1억 3천만원에서 최고모델인 2억 6천만원까지 포진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라인업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뛰언나 성능으로 무장한 2017 파나메라는 오는 LA 오토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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