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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5시리즈 가격 공개 “독일 5730만~1억484만 원”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6.11.04 09:42

BMW 7세대 5시리즈
BMW 7세대 5시리즈
내년 봄 국내에 출시 예정인 신형 5시리즈의 해외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7세대 신형 5시리즈는 내년 2월 유럽 시장에 디젤과 가솔린 엔진 각각 2종류씩 총 4가지 모델로 먼저 출시된다.

최근 독일에서 공개된 가격표를 보면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520d는 4만5200유로(한화 약 5730만 원)부터 시작한다. ZF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모델은 4만7450유로(6015만 원)부터다. 사륜구동 모델인 xDrive 버전은 2550유로(324만 원)가 더 붙는다.

신형 5시리즈 디젤 모델 가격
신형 5시리즈 디젤 모델 가격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530d는 5만4300유로(6884만 원)부터 시작한다. xDrive 버전은 5만6900유로(7213만 원)다.

2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52마력을 발휘하는 530i는 4만9800유로(6313만 원)부터 시작한다. xDrive 버전은 5만2400유로(6643만 원)다. 540i는 후륜구동 모델이 5만7700유로(7315만 원), 사륜구동 모델은 6만300유로(7645만 원)다.

신형 5시리즈 가솔린 모델 가격
신형 5시리즈 가솔린 모델 가격
최상급 모델인 M550i xDrive는 8만2700유로(1억484만 원)다. M550i xDrive는 4.4리터 V8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462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4초가 걸린다.

신형 5시리즈는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는 1466mm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커졌다. 이를 통해 더욱 넓은 뒷좌석 레그룸과 53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갖췄다. 또한 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100kg까지 줄였다.

BMW 7세대 5시리즈
BMW 7세대 5시리즈
이번 신형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기본 장착된 스테레오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가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 적용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를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를 추가해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210km/h까지 차량 스스로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BMW 7세대 5시리즈
BMW 7세대 5시리즈
이 외에도 7시리즈에 적용했던 제스처 컨트롤, 터치 커맨드를 포함했으며, 기존보다 70% 넓어진 최신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서는 원격 무인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뿐만 아니라 차량 주변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Remote 3D View), 빈 공간을 감지하고 차를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도 제공된다.

BMW 7세대 5시리즈
BMW 7세대 5시리즈
한편 신형 5시리즈는 내년 2월 11일부터 전 세계 순차적으로 시장에 출시되며, 3월부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BMW 530e i퍼포먼스와 스포티한 M퍼포먼스 모델인 BMW M550i xDrive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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