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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세마쇼서 맞춤형 자율주행차 공개..니로 튜닝카 ‘눈길’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6.11.02 11:52

수정 : 2016.11.03 09:58

기아차가 2016 SEMA쇼(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 Show 2016) 에서 4개 차종의 맞춤형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2016 SEMA쇼 4종의 모델에 미래의 자동차는 자율주행으로 움직일뿐 아니라, 개개인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맞춤형 제작으로 이뤄진다는 전망을 담았다. 또 기아차는 지난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선보인 3열 7인승 구조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인 텔루라이드 콘셉트도 함께 전시했다.

■ 니로 트라이애슬론

기아차 니로 트라이애슬론 콘셉트는 철인 3종경기로부터 영감을 받아 선수들에게 안락한 실내와 최고의 안전사양을 제공한다. LGE-CTS모터스포츠가 제작한 이번 콘셉트는 2017 니로 하이브리드를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실용적인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변모시켰다.

■ 스쿨 오브 락 세도나(국내명 카니발)

스쿨 오브 락 카니발은 앞으로의 자동차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자율주행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킨다는 예상에서 비롯됐다.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미래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던 시대의 오류 상황들을 제거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도록 한다. LGE-CTS가 기아차 카니발을 움직이는 녹음 스튜디오로 변화시킨 이번 콘셉트는 스튜디오와 휴식공간 등 미래의 뮤지션들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모든 필요 요소가 적용돼 있다.

■ 쏘렌토 스키 곤돌라

LUX 모토웍스가 기아차 쏘렌토를 바탕으로 제작한 쏘렌토 스키 곤돌라 콘셉트는 눈과 얼음으로부터 스키선수들을 보호하고, 다음 경기를 위해 산 정상까지 안전하고 따뜻하게 데려다 주는 자율주행차량이다.

■ 쏘울 퍼스트 클래스

쏘울 퍼스트 클래스는 비즈니스를 미팅을 위해 시외로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콘셉트카다. LUX모터웍스가 제작한 콘셉트카는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다. 40인치 크기의 삼성 LED TV는 맥 미니 컴퓨터 시스템을 비롯해 프리미엄 오디오 스피커와 연동돼 업무 효율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빡빡한 스케줄로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클 스프래그 기아차 북미법인 부사장 겸COO는 “미국시장에 진출한 22년의 세월 동안, 기아차는 고객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운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SEMA쇼는 기아차가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시대의 삶을 더욱 깊이 고려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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