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25 17:30

PSA 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해치백 뉴 DS3에 전동식 캔버스탑을 적용한 컨버터블 모델 '뉴 DS3 카브리오'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뉴 DS3 카브리오는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의 매력과 해치백의 강점을 모두 겸비한 모델이다. 여기에 DS 브랜드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요소와 다양하고 풍부한 바디 컬러감이 더해져 남다른 스타일링 감각을 자랑한다.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캔버스탑은 루프 중간, 루프 끝, 완전 개방 총 3단계로 개방되며, 완전히 개방하는 데에는 단 16초이다. 이런 특징 덕분에 차량 탑승자는 버튼 하나로 기분과 취향에 따라 오픈카는 물론 해치백 스타일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캔버스탑은 시속 120km/h 주행 중에도 작동이 가능해 저속은 물론 고속에서도 오픈에어링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실내는 해치백의 실용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차체 사이즈가 전장 3.95m, 전폭 1.71m, 전고 1.47m로 뉴 DS3와 거의 비슷해 동급 컨버터블 중 유일하게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245L의 크기로 충분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성능은 PSA 그룹의 기술력이 담긴 BlueHDi 디젤 엔진과 ETG6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경쾌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복합 연비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돼 16.5km/ℓ(도심 연비: 15.2 km/ℓ, 고속도로 연비: 18.3 km/ℓ)이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시스템도 적용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방 장애물 충돌을 방지시키는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이다. 이 브레이크는 도심 속 저속 주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방지해 주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으로, DS3 카브리오의 윈드스크린 상단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전방에서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정지시켜주며, 시속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된다.
이 밖에도 전자식 주행 제동프로그램(ESP),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등의 안전 시스템과 장거리 여행 및 정속 주행 시 운전자의 편의를 도와줄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So chic 모델)와 후방 파킹 센서, 스피드 리미터, 힐 어시스트 시스템, 국내형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 장비들이 적용됐다.
뉴 DS3 카브리오는 국내에 Be Chic과 So Chic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부가세 포함한 판매가격은 각각 3290만원, 36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