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

벤츠·볼보·토요타 등 총 15개 차종, 8851대 리콜

입력 : 2016.10.19 09:5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에프엠케이, 다임러트럭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화물·특수·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총 15개 차종, 8851대에 대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350d 4M 등 4개 차종은 변속기 배선의 설치 불량이 발견됐다. 배기열에 의해 배선이 손상될 경우 주행 중 변속기가 '중립' 기어로 변속되거나 주차 시 '주차' 기어로 변속이 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27일부터 올해 4월11일까지 제작된 S350d 4M 등 4개 차종, 1119대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90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에어컨 배수 호스 장착 불량으로 수분이 각종 전자 장치에 스며들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올해 4월2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제작된 XC90 등 2개 차종, 862대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판매한 프리우스의 경우 동승자석 전방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용접불량으로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올해 1월 7일부터 3월 15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승용자동차 60대다.

에프엠케이에서 판매한 기블리 350 등 2개 차종은 앞바퀴 허브 베어링 재질불량으로 베어링이 파손될 경우 주행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차량이 한쪽 방향으로 쏠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3월27일부터 같은 해 4월27일까지 제작된 기블리 350 등 2개 차종, 4대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판매한 악트로스 특수자동차는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가 자동차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이미 리콜계획이 발표된 적이 있다. 이번에 제작사가 개선된 부품 개발과 수급을 완료함에 따라 시정조치 개시일이 확정됐다.

리콜 대상은 2011년 9월14일부터 2014년 4월11일까지 제작된 악트로스(2641LS) 365대다.

또 아록스 등 2개 차종 화물·특수 자동차의 경우 공기식 제동장치의 내부부품 결함으로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최대 압력으로 제동이 걸려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올해 6월13일부터 8월9일까지 제작된 아록스(2843L, 3551L) 화물자동차 26대와 악트로스(2651LS 등) 특수차 126대다.

혼다코리아에서 판매한 FORZA 등 4개 차종 이륜차는 연료펌프 흡입구 커버 재질불량으로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4월3일부터 지난해 9월29일까지 제작된 FORZA(NSS300) 등 4개 차종 이륜차 6289대다.

한편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판매한 건설기계(덤프트럭)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2018년 6월18일까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덤프트럭 아록스(Arocs) 3945K, 3951K 모델의 경우 브레이크 시스템의 일부 부품(차축 모듈레이터) 결함으로 인해 좌우와 앞뒤 차축 간 제동 편차가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6월13일부터 7월25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아록스(Arocs) 3945K, 3951K 모델 9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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