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1.13 10:55

지난해 7월 유럽 시장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SM6는 세련된 디자인과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감성품질을 갖춰 공개 당시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가 공동개발한 중형 세단으로 양사의 글로벌 프리미엄 차량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SM6의 한국 출시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주행환경과 고객의 선호도 등을 면밀히 연구했다. 이를 통해 얻은 결과에 따라 유럽형 탈리스만 모델과는 차별화된 파워트레인과 샤시 구성, 그리고 실내외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합했다. SM6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6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등장한 SM6의 디자인은 전고가 1.46미터를 채 넘지 않으면서도 전장 4.85미터, 전폭 1.87미터로 최상의 비율을 이뤘다. 넓고 낮은 자세와 동급 최대 휠 사이즈는 당당한 풍채와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그릴 중앙에 자리한 수평 모양의 태풍의 눈 로고는 낮은 전고로 완성한 SM6의 스포티함과 균형을 이뤄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여유로움, 절제미, 품격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뛰어난 품질과 정교한 마감이 적용됐다.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멀티센스는 실감나는 운전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SM6에 장착된 7가지의 다양한 시스템들을 제어하고 조정한다. 멀티센스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 스티어링 답력,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응답성 등 주행 감각뿐만 아니라 엔진사운드, 실내 라이팅, S-Link 디스플레이, 시트 마사지 기능, 공조장치 등 감성적인 부문에도 관여한다. 또한, 운전자가 원하는 차량 특성과 분위기를 고를 수 있다.
심장에 해당하는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모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엔진과 트랜스미션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2리터 GDI 엔진, 1.6리터 터보 GDI 엔진, 2리터 LPLi 엔진, 1.5L 디젤 엔진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킨다.